신한국당 전당대회를 한달 앞둔 22일부터 선출직 대의원 명단의 열람이 시작되는등 대의원들을상대로 한 경선예비 후보7명의 후보 추천작업이 본격화된다. 또 대구·경북지역 대의원 1천3백여명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내달 9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신한국당의 경선레이스가지역에서도 뜨겁게 불붙을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25일밤 이회창(李會昌)대표가 광주방문에 이어 대구를 방문,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출마의지를 밝히는 한편 대구·경북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지지요청을 할 예정이다. 또 김덕룡(金德龍)의원도 이번주 대구방문을 계획하고 있어 16, 17일의 이수성(李壽成)고문과 18일, 19일의 이한동(李漢東)고문에 이어 지역지구당을 찾는 경선후보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특히 24일 대의원 명단이 확정 공개됨에 따라 각 예비후보들은 이번주부터 대구지역중심의 사조직을 풀가동, 세확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각 예비후보진영은 대구13개 지구당과 경북 19개 지구당중 우선원내·외 지구당을 분류하고 정발협 또는 나라회 멤버여부, 특정주자지지를 표명한 위원장들을 구분한 뒤 공략해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별, 지구당별로 유권자인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직접적인 득표전에 들어가면서 일부 후보측은 주공략대상을 '지구당위원장의 대의원 장악능력이 취약한 지구당'으로 정하는등 상대적인 공략방법을 택하고있다.
당 사무처는 지구당위원장의 대의원 장악능력이 우수(80%%이상)한 지구당이 대구 4~5개, 경북12~13개, 보통(50~80%%)이 대구 6~7개, 경북 4~6개, 취약(50%%이하)한 지구당이 대구 3~4개, 경북 2~4개 지구당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기진영과는 라이벌이 되는 후보를 지지하는 위원장이나 상대지지세력에 대해서는 음해성 비방과 흠집내기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李敬雨·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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