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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예전대표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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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도 경제원리가 필요합니다" 극단예전 대표 김태석씨(39). 그의 연극론은 경제학과 출신답다. "무대에 선 배우는 최대한 힘을빼고 표현하려는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좁은 무대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연구도해야하고요"

20년전 고교시절부터 키웠던 연극의 꿈. 그와 상관없이 경제학과로 진학하고 오뚜기식품, 코리아제록스, 인테리어, 광고기획사를 전전하다 결국 93년 예전을 창단하기까지 정작 자신이 빙 둘러온인생행로는 참으로 비경제적이었던 셈이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연극은 늘 제 주변에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연극을 하려면 극단도 중요하지만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소극장을 마련했구요"

'아마데우스', '신의 아그네스', '서툰 사람들'…. 23번째 작품인 '거짓말장이 여자, 영자'에 이르기까지 예전의 무대는 다소 무겁고 거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인간의 강한 의지'를예전의 색깔로 만들고 싶다"는 김태석씨. "우리 연극이 관객들을 선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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