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 출신의 충신과 효자 열녀를 기리기위해 건립된 구미시 고아면 봉한리 삼강정려각이 경북도 지정 문화재(민속자료)로 선정됐다.
삼강정려각은 고아면 봉한리 출생인 야은 길재선생의 충절비와 이 마을에 살았던 열녀 약가 정려비 그리고 효자 배숙기의 편액1매를 한자리에 보관한 기념물로 조선 정조19년(1795) 선산부사 이채(李采)가 전각을 건립했다.
야은 길재선생(1353~1419)은 "조선개국을 맞아 두 임금을 섬길수없다"며 금오산에 은거하면서 후학 양성에 전력한 고려충신으로 조선 성리학의 연원인 3은(三隱)가운데 한사람.또 배숙기(裴淑綺)는 인제 최현선생(1563~1640)의 일선지(一善志)에 '성종원년 (1470)에 사마시를거쳐 문과에 급제했으며 부모를 극진히 모셔 효자정려를 받았다'고 기록돼 있다.약가(藥哥)는 남편 조을생이 왜구에 피랍되어 8년동안 소식이 없는 가운데 고기도 먹지않고 잠자리에서도 옷을 벗지않은채 개가를 거부, 남편과 재회한 열녀로 조선 태종4년(1404)에 정려를 받았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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