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실시되는 포항북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박태준(朴泰俊)전포철회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부동표가 41.8퍼센트나 돼 그향방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나타났다.매일신문사가 매일리서치와 공동으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포항북유권자 6백명(표본오차±4퍼센트)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한 결과, 지지도에서 박전회장 36퍼센트, 이기택(李基澤)민주당총재15.7퍼센트, 이병석(李秉錫)신한국당위원장 6.5퍼센트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41.8퍼센트가 '잘 모르겠다'고 답변, 현재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 부동표가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응답자의 투표참여의사와 관련, 87.5퍼센트가 '투표하겠다'고 말해 투표율은 68.3퍼센트로 전망돼 시민들의 깊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60퍼센트가 이번 보선을 현 정부의 국정운영평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 포항시민 상당수가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로 성격규명을 하고 있다.
예상후보자의 선거운동과 관련, 55.2퍼센트가 '다소 과열현상을 보이지만 과거보다 나아진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과거보다 더 많은 불탈법이 이뤄지고 있다'는 답변도 16퍼센트나 됐다.〈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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