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일 대구 합동연설회 어떻게 하나

지역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할 신한국당대선주자들의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9일 오후2시 대구시민회관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연설회에는 지역대의원 1천2백여명과 참관당원및 초청인사등 2천5백명이 참석할 예정.

신한국당대구시및 경북도지부에서는 당직자와 각단체장등 1백명씩을 각각 초청하고 지구당별로도50~70명씩의 당원을 참석토록 할 계획이다.

지부측은 이에따라 지난3일 참석대상자들에게 안내장을 보낸데 이어 신한청 회원50명으로 질서유지단을 구성하는등 행사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이날 전국에서 몰려들 2백명에 가까운 취재단을 위해 시민회관분장실에는 임시기자실이 마련되고 1백회선의 전화선이 설치된다.

주차장의 경우 시민회관주차장은 귀빈용(1백50대)으로, 일반및 단체대형차량은 명성웨딩 주차장을활용하게 되는데 경찰과 모범운전자회가 이날 행사장 주변의 질서를 맡게된다.한편 신한국당 대선주자7명이 정책대결을 벌이는 이날 연설회는 먼저 후보자 또는 대리인이 기호순으로 추첨알을 선택, 연설순위를 정하게 된다.

2시 연설회개회선언에 이어 서약서낭독, 이만섭대표서리와 민관식위원장의 인사로 연설회는 막이오르게 된다.

후보들이 낭독할 서약서는 "선거과정에서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경선결과에 승복, 탈당등 일체의해당행위를 하지 않고 당선자와 정권재창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후보별 연설시간은 20분이내며 도중 종료시간 3분전에 1회타종되고 종료시각에는 3차례 종이 울리고 종료시각 30초를 넘기면 즉시 확성기의 스위치를 끄게 된다.

또 타후보를 비방하거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면 경고를 받게 된다.

이날 참석한 청중들도 연설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흡연이나 야유및 연호등의 행위가 엄격히 통제되며 공명선거감시단과 선관위의 제재를 받게된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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