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보리경작이 감소추세에 있는 가운데 안강농협이 보리건조기를 설치, 보리경작을 유도하고 있다.
안강농협은 지난 9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형건조기 9대를 농협 미곡처리장에 설치, 농가에서생산한 생보리를 운반해 건조시킨후 40㎏들이 매상가마에 포장해 보관하고 있다.보관된 보리는 매상시기가 되면 현장에서 높은 등급에 의해 수매돼보리재배 농민들에게 호응을얻고있다.
올해의 경우 탈곡한 생보리를 건조시켜 보관중인 양이 5천7백가마에 달하는데 7월초 수매때 모두출하된다.
최원병 안강농협장은 "보리건조사업은 전국에서 안강밖에 없으며 건조기 설치 이후 보리재배가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보리 6천평을 경작한 박윤근씨(50.경주시 안강읍 안강5리)는 "40㎏들이 보리 2백26가마를건조, 수매를 기다리고 있다"며 "건조기가 없다면 일손부족으로 보리경작은 엄두도 낼수 없다"고 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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