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앞 도로밑으로 지하철이 달리게 된다니 실감이 안납니다
조화영씨(41.여.한의원 원장.대구시 남구 대명동)는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때 지하철 이 너무 싫었다며 그러나 아픔을 딛고 만들어진 지하철이 잘 운영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하철공사 때문에 한의원 손님도 많이 줄었어요. 게다가 공사장에서 나오는 먼지와 소음도 참기어려울 정도였죠 조씨는 지하철공사 때문에 개인적인 불편이 많았지만 대구시민으로서 지역발전에 일조한다는 차원에서 참아낼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요즘 도로를 보면 정말 지하철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차를 타고 도로에 뿌리는 시간이 얼마나 많습니까 조씨는 지하철 개통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풍토가 정착되기를 기대했다.대구시민들은 좀더 성숙한 지하철문화 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역에 조형물 몇 개 갖다놓았다고 해서 지하철문화 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시민 스스로가 질서를 지킬때 대구지하철은 타도시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조씨는 풀죽은 대구시민들이 지하철개통으로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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