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시장-이지사, 직무수행 "긍정" 평가

"각각 65.83퍼센트 여성정책·선심행정등 비판적 시각"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만족도와 관련, 지역여론주도층으로부터 각각 65.6퍼센트와 83.4퍼센트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두단체장은 취임시 기대와 현재평가및 차기단체장지지여부항목에서도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나, 문시장은 정·재계, 여성계등 일부 계층에서 비판적 평가를 받았고 이지사의 경우 '선심성인기행정'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은 본사가 창간 51주년을 맞아 매일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정·관계, 재계, 교육계인사, 전문직등 지역여론주도층 1천1백명을 대상으로 민선광역단체장 취임2주년평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른 것이다.

내년 5월 지자체선거에서 두단체장의 지지여부와 관련, 문시장은 응답자의 62.5퍼센트가, 이지사는응답자의 82.1퍼센트가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반면 여성계의 61.3퍼센트가 문시장에 대해 '지지의사가없다'고 밝혀 문시장의 여성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두단체장에 대한 불만이유로 문시장의 경우 '권위적, 독단적''선심성 인기행정'(11.7퍼센트) '지역간불균형'(7.8퍼센트)'이, 이지사의 경우 '선심성 인기행정''지역간 불균형'(13.6퍼센트), '공약 불이행'(9.1퍼센트)순으로 꼽혔다.

이들 두단체장과 연대가능성이 높은 대선예비후보로는 문시장의 경우 인척관계에 있는 이수성신한국당고문(52.7퍼센트)이 압도적으로 꼽혔으며 그다음에 이회창고문(24.4퍼센트) 이인제경기지사(3.5퍼센트)순이었고 이지사의 경우 이회창고문(40.6퍼센트), 이수성고문(35.2퍼센트)등으로 나타났다.〈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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