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본고장서 구심점 역할 할 터" "우리 근·현대문학사가 입증하듯 대구가 시조의 본고장이면서도 그동안 시조문학활동의 구심점역할을 할 협회조차 없어 늘 안타까웠습니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대구시조시인협회 창립은민족문학 발전에 청신호라고 생각합니다"
5일 대구시조시인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추대된 시조시인 문무학(文武鶴·49)씨. 많은 선배시인들을 대신해 회장직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는 그는 침체에 빠져있는 시조문학 활성화를통해 민족시의 맥을 잇고 대구문학발전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대구 시조문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조문단의 정체성 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문씨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조창작의 질적 향상과 시조문학의 저변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를 축으로 회보발간등 수준높은 작품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대구시조문학상제정을 통해 시조문학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연회, 세미나등 시조창작의붐을 조성하는 문학운동과 함께 신인발굴과 육성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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