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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지속..경주관광업계 최악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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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기업의 연쇄부도 등 불경기 여파로 관광업계가 유례없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휴가철 특수를 기대한 경주코오롱, 조선, 힐튼, 콩코드, 현대 등 경주 특급호텔의 경우 객실예약률이 평일에는 평균 20~30%%선, 주말에도 50~60%%선에 그치고 있다.

호텔관계자에 의하면 울산 현대자동차를 비롯, 경주 용강공단 등 자동차부품회사들이 본격적으로휴가를 실시하는 오는 26일부터 8월초까지 평일은 고사하고 주말예약률도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특급호텔들은 예년 같으면 여름철 휴가가 시작되는 20일 부터 8월10일 사이에는 1개월전 예약을해도 주말 방구하기가 힘들었다.

일부 특급호텔은 음악회와 유명연예인 초청, 해수욕장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으나 여름 관광객의 발길을 기대만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각호텔들은 일본인을 비롯 외국인 관광객 발길마저 뜸해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이로인해 경주지역 특급호텔들은 올들어 한달에 3억~4억원의 적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불황은 연초 노동법 파동 후유증과 대기업에 이어 지역기업들의 연쇄부도 여파로 호텔에서 휴양을 즐기던 공직자와 기업인들이 휴가를 포기하거나 콘도로 발길을 돌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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