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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국 또 통화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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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印尼·싱가포르"

[싱가포르·도쿄 AFP AP 연합] 말레이시아의 링기트, 인도네시아의 루피아, 싱가포르 달러는 17일에도 폭락을 거듭,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들 3개국 통화는 각 정부 중앙은행들이 시장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틈을 타 미국에 근거를 두고있는 투기 목적의 '헷지 펀드'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아 또 다시 폭락했다고 외환 딜러들이 설명했다.

16일 달러당 2.5700링기트를 기록한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이날 한 때 34개월내 최저치인2.5920링기트까지 폭락했다가 2.5860링기트에 거래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16일의 2천4백71에서 2천4백76으로 떨어졌다. 이날 하루동안의 최저치는2천4백85루피아였다.

평소 상태가 양호한 싱가포르의 달러화도 올들어 최저치인 1.4535까지 떨어졌다가 1.4517로 조정됐다.

이들 통화는 지난 2일 태국 바트화와 지난주 필리핀 페소화의 실질적인 평가절하 조치에 뒤이어14일 투매사태가 벌어짐에 따라 폭락을 겪은 뒤 이날 두번째로 폭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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