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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3세여아 야산서 발견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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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이 보호' 주민들 고사지내"

지난9일오후8시쯤 문경시 문경읍 평천1리 신강씨(68)의 외손녀 최연국양(3·포항거주)이 간데없이사라졌다가 이튿날오전8시쯤 마을서 2km 떨어진 산중턱 산신각이 자리한 억새풀섶에서 말짱한모습으로 발견돼 화제.

최양이 발견된 곳은 어른들도 오르기 힘든 곳으로 3살바기가 밤에 어떻게 그곳에 갈 수 있었느냐는 것이 마을 주민들의 의문이다.

최양이 잠을잔 자리는 황소만한 크기로 억새풀이 넘어져 있었으며 "혼자 잠을 잤느냐"는 물음에고개를 저으며 "큰 염소와 함께 잤다"고 또렷이 대답했다는 것.

산신각 주변에는 큰 짐승의 발자국이 선명했다는 마을 주민들은 주흘산 산신령이 큰 짐승으로 화신, 아이를 보호했다고 믿고 있다.

신씨와 주민들은 주흘산 산신령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돼지머리 등을 준비, 고사를 지냈는데이튿날 가 보니 돼지머리가 간데없이 사라졌다며 이상해 하고 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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