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이 저가격을 무기로 추석고객확보에 나선 가운데 백화점들이 일부 추석선물가격을 지난해보다 내리거나 동결시키는 등 할인점과의 가격경쟁에 나섰다.
델타 프라이스클럽 등 할인점들이 이달부터 일제히 추석선물매장을 설치, 백화점가격보다20~30%% 싸게 판매, 백화점으로선 상당수의 고객들을 할인점에 뺏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백화점들은 일부품목의 경우 선물가격을 할인점수준으로 내리는 등 고객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올 추석선물상품중 50여품목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1~35%%정도 인하하고 30여품목은 가격을 동결했다.
밀감 망고 오렌지 등 농산물세트는 지난해보다 12.5~20%%, 잣 호두 등의 건과세트도 18%% 가격을 내렸다. 또 수입LA갈비 등 정육세트 2개품목은 10.7%%, 돌김 멸치 등 10여개 건어물세트는5%%, 커피 양주 식용유 등 일부 공산품세트의 경우 1~13%%정도 내린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키위 찜갈비 젓갈 세제류 등 30개품목의 가격은 지난해수준으로 동결했다.
동아백화점은 선물세트 가격인하 및 동결품목을 전년에 비해 30%%정도 늘려 78개품목은5~15%% 가격인하하고 1백51개 품목은 동결했다.
한편 대추 부사 참조기 등 일부 제수용농수산물세트와 주류세트 등은 수급부족으로 지난해보다가격이 7~20%%정도 올랐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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