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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대 신풍속도 '사이버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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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에 그리운 동창들 얼굴이"

졸업후 오랜 세월동안 서로 소식을 모르고 지내온 동창생들이 가상공간을 통해 서로 소식을 주고 받는 '사이버 동창회'가 인터넷시대의 신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사이버동창회는 동창생들의 근황이나 주소록 등이 게재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거나 정보를 얻는 가상의 동창생 모임.

이를 이용하면 굳이 시간을 정해 따로 모이지 않아도 동창소식을 알수 있고 마음만 맞으면 사업상 파트너도 만날 수 있어 30~4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창생이 상을 당했거나 출산, 이직등 신상에 변화가 생겼을 때 홈페이지의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하면 여러회원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것도 사이버동창회의 또다른 장점. 일일이 동창회 모임을 알리는 우편발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있다.

대구 성광고 25기 동기생들은 10일 1천여명의 졸업생 명단과 주소록 졸업사진등으로 꾸며진 '성광고25기동기회'홈페이지(http://free. xtel.com./~sk25)를 개설했다.

동창들간에 결속을 다지고 사업정보도 교환하자는 취지로 개설된 이 홈페이지에는 학창시절 '까까머리'에 교복을 입고 찍은 추억의 사진과 동창생 주소록 등이 올라와 있다.

성광고 25기 동창회장 박재태씨(37.변호사)는 "소식지 원고를 전자우편으로 모집하고 모든 동창의인터넷 주소갖기 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며 "동창회 참석이 쉽지 않았던 멀리 있는 친구들이인터넷홈페이지 개설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인터넷동창회에 여러 기능을 보완, 개인별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동기회홈페이지와 개인 홈페이지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기계공고도 지난해 동창회 홈페이지(http://taeback.ko rnet.nm.kr/~kischool)를 개설, 학교및 학과소개 교육과정 회원현황 학교소식등을 올려 놓고 있다.

〈崔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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