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싱가포르, 아시아 문화대국 꿈꾼다

싱가포르가 아시아 문화부흥의 중심지로 부상하기위해 대규모 문화센터건립, 예술단체 지원등 문화분야 투자확대에 많은 노력을 쏟고있다.

상가포르 정보예술장관 조지 예오는 상가포르는 21세기 정보및 예술분야 르네상스도시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2001년에 건설될 2천석규모의 대규모 예술센터건립을 위해 3억4천4백만달러(한화 3천96억원)를 투입키로했다. 또 문화예술행정을 관장하는 국가예술위원회는 올해 예술분야에 3천만달러(한화 2백70억원)를 지원했다.

이밖에 위원회가 운영중인 3개 박물관 운영예산을 위해 1천8백만달러(한화 1백62억원)를 책정했다. 이밖에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문화단체나 예술가들에게 1백20만달러(한화 10억8천만원)를 지원하고있다.

인구 3백10만에 불과한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이처럼 엄청난 돈을 문화예술분야에 쏟아붓고 있는까닭은 아시아 문화대국입성을 위한 야심찬 장기계획의 일환이다.

싱가포르는 또 싱가포르국제영화제를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승화시키기위해 지원확대및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연극부흥을 위해 14개극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브로드웨이식 뮤지컬공연을 권장하는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개최를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부분에 관한한 아직 금기의 벽이 있는 실정이다. 각 극단들은 인종차별 사전검열논란동성연애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를 주제로 다루고있지만 정치부분에 대한 주제는 아직 꿈도꾸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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