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균동감독 영화 '죽이는 이야기'

"이색조연들 대거등장" 여균동 감독의 영화 죽이는 이야기 (제작 한맥엔터테인먼트)에 이색조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액자소설 처럼 영화 속 영화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영화는 여관 종업원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해투숙객들의 정사장면을 엿보다 들킨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영화계 이면을 풍자하고 있다.문성근과 황신혜, 이경영이 각각 삼류감독과 삼류 남녀배우로 캐스팅된 데 이어 신인 전이다(상명대 영화과 3년)가 정사신 대역 여배우로 발탁됐으며 펑크그룹 삐삐롱스타킹 의 싱어 고구마(권병준)가 여관 종업원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액션스타 최민수가 종업원을 협박하는 청계천 양아치 개눈 으로, 그룹 신촌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병호가 동네 라이브카페 기타리스트 아치 로, 영화 초록물고기 를 연출한 감독겸 소설가 이창동이 개형사 로 깜짝 출연한다.

죽이는 이야기 는 지난 8월 28일 서울 대학로 낙산아파트에서 크랭크인에 들어간 이후 현재30%%의 촬영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 촬영을 마친 뒤 후반작업을 거쳐 연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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