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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없는 '대학 시간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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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학기등록 포기"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올들어 일반인들을 상대로 처음 도입된 '대학 시간제 등록제'가 학위취득소요 연수가 지나치게 긴데다 등록금마저 비싸 제도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대구·경북지역 시범학교로 선정된 대구대에 따르면 2학기 시간제 등록생 모집 결과 지난 학기보다 7명이 줄어든 1백6명만이 등록을 마쳤다는 것.

특히 지난 학기 수강생중 30%%이상이 2학기 등록을 포기, '시간제 등록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기별 등록금이 80만원선(6학점 기준)으로 비싼데다 학기당 최대 이수학점도 6학점(시범기간 이후 9학점)으로 제한돼 있어 졸업까지는 10년이상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 제도를 평생교육차원이 아닌 학위 취득 수단으로 인식한 일반인들이 정규등록 학생들과 수업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것도 등록포기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수강생 감소는 현재 시간제 등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영남대, 계명대 등 다른 대학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간제 등록제는 대학입학시험을 치르지 않고 면접고사로만 선발, 시간제로 등록한후 정해진 학점을 이수할 경우 4년제대 및 전문대 졸업자와 동등학력을 인정받는 제도로 대구대는 지난 학기모두 3백95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1백13명을 모집하는데 그쳤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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