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택(李龍澤·67·고령-성주-달성 11·12대의원)전의원이 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입당을 선언했다. 이전의원은 국민회의 입당경위와 향후 활동계획 등을 소상하게 밝혔다.
-국민회의를 택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부터 김대중총재로부터 몇차례 입당권유를 받았고 8월말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정당간 정권교체의 전통을 이루어야 하고 여기에 일조하고 싶다.
-어떤 직책을 제의받았나.
▲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무엇이든 하겠다. 전각동우회부회장을 17년이나 하며 불교계에 오래 몸담아온 탓에 불교계에 대한 선거운동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지역출신으로 엄삼탁전병무청장도 동반입당설이 나도는데.
▲며칠전 통화해보니 아직 고민중이라고 하더라. 다른 지역출신인사 입당은 잘 모르겠다.
-유신당시 안기부에 재직(수사국장)한 이유로 국민회의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은데.
▲안기부에 재직하면서 민청학련수사를 하면서도 인권을 탄압하는 행동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김대중납치사건수사를 하면서 김총재와 가까워졌고 그이후 줄곧 알고 지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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