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부도기업 공장을 매각 처분하려는 은행과 이를 보류해 달라는 부도기업 직원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부도난 전 풍광염직(대표 이재옥.대구시 서구 이현동) 직원 1백여명은 23일 대구은행본점에서 지난 14일 밤 직원들이 공장을 비운 사이 대구은행측이 주요부품을 떼어가 공장 가동이중단됐다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부품을 즉각 돌려줄 것과 직원들이 공장을 인수할 때까지 대구은행이 공장 매각 처분을보류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8월 64억원 상당의 채권 확보를 위해 풍광염직 공장의 소유권을 취득한 대구은행 측은 "근로자 생계 보호 차원에서 그동안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면서 편의를 봐줬지만 비업무용 부동산보유에 따른 취득세 중과(2억여원) 시한이 다 돼 이제는 공장을 매각해야 할 입장"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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