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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UAE전 결전의 날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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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는 곧 패배, 반드시 이겨야한다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을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일 저녁 7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최대 라이벌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조 1위를 건 중요한 한판을 벌인다.

3전승(승점 9)과 2승1무(승점 7)로 무패행진을 벌이고있는 양팀이 맞붙는 이 경기는 월드컵 본선직행티켓이 주어지는 조 1위를 결정하는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빅카드여서 한국과 UAE 모두필승을 다짐하고있다.

특히 홈 앤드 어웨이경기의 특성으로 볼때 홈경기는 반드시 이겨야하는 입장인 한국은 비겨도 성공인 UAE에 비해 부담이 더 크다.

한국은 이 경기만 이기면 승점 12점으로 본선티켓에 거의 접근하게 된다.

그러나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한국은 한일전에서 패한 일본의 전례로 볼때 홈팀이반드시 유리하다는 보장도 없어 차범근 감독을 긴장시키고 있다.

따라서 차범근 감독은 초반부터 UAE의 혼을 빼는 초전박살 전략을 세워놓고있다.발빠른 서정원을 최용수와 투톱으로 세워 초반 수비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대의 의도를 분쇄하고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짓겠다는 것.

즉 서정원이 중앙 수비를 헤집어 수비망을 흐트릴때 최용수의 득점기회는 그만큼 많아지고 이에고정운, 이상윤의 양쪽 날개를 이용한 측면돌파가 더해진다면 B조에서 가장 빼어나다는 UAE의수비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대일본전에서 어이없는 실책으로 선취골을 내줬던 고정운은 UAE전을 속죄할수 있는 절호의기회 로 여기고 전의를 불사르고 있어 이제껏 경기중 가장 공격적인 게임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차감독은 UAE가 전반에 수비, 후반에 선수 교체를 신호탄으로 공격전환 이라는 공식을고수하고 있어 전반에 자칫 무리하게 공격했다가 낭패를 볼 우려가 있다고 보고 후반들어 UAE가 공격으로 바꾸면서 수비를 허술히 할때 이를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도 해놓았다.수비에서는 한일전의 수훈갑 최영일-장형석(김태영)이 UAE의 투톱 주헤르와 자심을 전담 마크한다.

로페스를 철저히 봉쇄한데 이어 결승골까지 넣었던 이민성이 오른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일단 장형석이 대체카드로 뽑혔고 김태영은 후반에 투입되는 UAE의 골게터 바키트를 겨냥해 교체 투입된다.

차감독은 홈경기는 어웨이 경기 못지않은 부담감을 갖게 마련인데다 이번 경기는 남은 경기를편하게 하느냐 또는 어렵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경기 라고 보고 UAE의 장단점을 충분히 분석해그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했으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넘쳐나 승리할 자신이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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