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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망이라고 불리는 노인성치매는 한가정을 파괴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증상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가족도 알아보지 못한채 엉뚱한 말을 하거나 금방했던 일도 잊어버려 가족들을 낭패시킨다.돌출행동으로 집을 뛰쳐나가거나 가족들에게 '돈을 도둑맞았다'거나 며느리에게 '나쁜행동을 한다'고 애꿎은 말을 해 가족간에 불화를 조장하고 가족을 못살게 굴기도 한다. ▲이로인해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은 하루도 편안한날이 없다. 의학계에서는 치매의 원인과 예방, 치료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하면서 결과를 발표하지만 뚜렷한 예방책과 치료책은 발견하지 못하고 노인성치매환자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계속 늘어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알츠하이머협회(ADI)가 공동제정한 지난 9월21일 '세계치매의 날'에 발표한 세계치매환자는 1천8백만명. 노령화추세와 함께 매일 1천명의 환자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65세이상 노인인구중 26만여명(9.5%%)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세계노인성치매환자중 미국의 레이건 전대통령도 끼어있다. 지난 94년 그가 치매를 앓고있다고 발표한후 86세의 고령인 지금은 병세가 악화돼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기억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외지는 전하고 있다. 골프도 치고 가벼운 운동도 하는 건강한 모습은 보이지만 부인 낸시 여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을알아보지 못하고 환영인파가 왜 자신을 환영하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레이건전대통령의 경우도불행한 병을 앓기는 하지만 치매환자중에는 행복한 편이다. 가족들의 외면과 사회의 냉대속에 버림받고 있는 수많은 치매환자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이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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