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협동조합 참가비율이 낮아 공동사업 추진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합의역량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조합참가 비율을 나타내는 조직화율이 제조업 31.3%%, 상업 2.5%%, 서비스업 0.3%%로 전체적으론 4.2%%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의 조합참가비율이 저조함에 따라 조합들이 물류 및 시설공동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조합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특히 상업, 서비스업종의 경우 시장개방 이후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한 외국기업들의 시장잠식이가속화되고 있는데도 조합들은 조직력이 약하고 영세해 공동대응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중기협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는 지방조합 63개 등 총65개의 조합이 결성돼 있는데 가입률이 가장 높은 제조업(종업원 5인이상)에 있어서도 조합원 업체가 4천8백24개업체로 전체의 39%%에 그치고 있다.
또 대구에는 슈퍼마켓이 6천여개(추산)에 이르나 역내 2개 슈퍼마켓조합에 가입된 업체는 1백79개로 가입률이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협대구경북지회 최창득 지회장은 이와관련 "조합들의 업체들이 기대하는 만큼 권익옹호 등의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업체들도 조합을 통한 공동이익 추구에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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