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대구시내 모대학에서 느낀점이다. 화장실을 갔는데 곳곳에 소액신용대출 학생증확인 즉시 대출 이란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대학생들을 상대로 사채놀이를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채업자들이 대학 구내까지 고객유치용 스티커를 부착할 줄은 몰랐다.
대학생인 동생 얘기로는 이런 사채 스티커가 강의실에도 붙어있다는 것이다. 또 친구들이 스티커를 보고 직접 돈을 빌려쓴 경우도 있다고 했다.
문제는 젊은 기분에 충동적으로 돈을 빌려쓸 수는 있지만 그 뒷감당에 있다. 지난번 투신자살한소년가장이 사채업자의 협박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듯이 빌린 돈을 제때 갚지 않을 경우 예상치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박동찬(대구시 불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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