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상엽이었다. 지난해 허리 부상, 백인천감독과의 불화로 3승1패1세이브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중도하차해 팀 추락의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던 김상엽이 올시즌 12승6패에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따내며 에이스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준플레이오프 최고수훈선수로 뽑혔는데.
▲개인적인 수상보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돼 무척 기쁘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기쁨이고 노장들에게는 4년만에 찾은 즐거움이다.
-오늘 어떤 공을 승부구로 삼았나.
▲직구보다는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다. 체인지업이 잘 먹혀들었다. 7회말 연거푸 볼넷 2개를 내준것은 심리적으로 흥분해서였다.
-많이 지쳤을 텐데 LG전에 대한 각오는.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 승부인 이상 무리가 가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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