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쌍방울 최종부도 모면 자구책에 주력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어음회수로 주력계열사인 (주)쌍방울의 최종부도를 모면한 쌍방울그룹은 향후 기존의 자구대책에 따른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쌍방울그룹 민우기홍보이사는 "BOA측의 어음회수로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앞으로단기차입자금 상환과 자산매각, 경영합리화 등 기존의 자구대책을 계속 실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 자금담당자들은 최종부도가 날 것으로 보고 방치했던 이날 결제분 종금사 채무를 막기위해 오후 늦게 종금사와 금융기관으로 동분서주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여부 등 (주)쌍방울의 최종부도를 전제로 대책회의를 가졌던 그룹 경영진은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오후 6시께 일단 회의를 마치고 11일 오전 다시사장단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자구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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