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C 고도정보화 시대에 대비, 오는 2000년까지 경북도내 읍면 단위 전 마을에 PC를보급하고, 99년까지는 모든 교원에 PC를 지급하며, 1학교 2컴퓨터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생활·영농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위해 경북지역종합정보센터와 농업기술정보센터를 2000년까지 설립하고, 내년에 인터넷을 통한 '홈 민원' 제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이의근 경북지사는 이같은 지역정보화 추진내용을 15일 청와대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2000년까지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농어촌 읍·면 단위 5천41개 전 마을에 PC를 보급,각종 생활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이용사랑방'을 육성키로 하고, 우선 내년에 읍면당 1개마을씩 모두 2백38개소의 이 사랑방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또 고도정보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99년 까지 '교원 1명당 1PC' 목표로 2만5천대의 PC를 보급하고, 1학교 2컴퓨터실(36학급 이상)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현재 구미, 영덕, 경주, 안동 등 4곳에만 운영중인 지역정보센터를 지역별 기능별로 설치 운영토록 각 시·군에 적극 유도하고, 이를 단일 네트워크로 묶어 도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때 제공할 수 있는 '경상북도지역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또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천년까지 농업기술정보센터를 설립, 국내외 농업관련대학·연구소·기업·농업경영인 등을 하나의 정보망으로 연결해 기술정보의 신속한 교환과 전파를 꾀할 계획이다.특히 올 9월부터 전국에서 처음 개발·운영하는 'PC통신 홈 민원' 제도를 내년에는 인터넷을 통한 멀티미디어시스템으로 전환, 홈민원 대상을 현재 20종에서 2백15종으로 확대해 민원인의 시간과 경비 절감을 도모토록 할 예정이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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