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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승차권 구입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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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평균 4백20만장씩 쓰이는 중고생 버스승차권을 학교 매점에서만 판매, 학생들이 제때 승차권을 구입치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학교 매점에서 1백장씩 대량으로 승차권을 구입하며, 1주일이나 한달에한번씩 승차권을 사오는 학교 매점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1~2일만에 승차권이 동나기일쑤다.

따라서 구입 시기를 놓친 일부 학생들은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며, 승차권을 빌려쓰거나 현금을내기도 한다. 또 승차권 구입 시기에 맞춰 학교 주변 불량배들까지 기승을 부려 하교 시간 중고생들이 현금과 승차권을 뺏기는 경우도 잦다.

대구 ㅈ중학교 2년 박모군(15)은 "한달에 한번꼴로 1백장씩 구입하는데 조금만 늦으면 다 팔리고없어 며칠씩 고생한다"며 "게다가 밖에선 승차권을 살 수도 없어 10~20장씩 한묶음으로 갖고 다니는 바람에 잃어 버리거나 불량배들에게 뺏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학교 매점에서만 중고생 승차권을 팔도록 제한한 것은 일반 청소년이나 성인들이 중고생 승차권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

시내버스사업조합 관계자는 "중고생 승차권은 2백90원으로 일반 토큰보다 1백10원 싸다"고 했다.그러나 학교 교사들은 "승차권을 사기 위해 학교에 몇만원씩 돈을 가져오는 바람에 도난이나 분실도 잦다"며 "학생들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승차권을 일반 토큰판매소에서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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