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O 3차전 이모저모

◈LG 기죽이기 심리전

○…자칫 안방을 남의 축배 장소로 내주지 않기위해 삼성은 여러가지 심리전법을 사용.응원을 위해 2천석을 요구하는 LG의 요청을 1천6백명으로 축소시킨뒤 지난 5월4일 정경배의 연타석만루홈런등 LG를 상대로 수립한 기록들을 전광판에 띄워 LG의 기죽이기를 시도.또 트로트조의 새로운응원가를 틀며 관중들의 동참을 최대한 유도하며 애타게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

◈삼성승리로 폭력사태 없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삼성측은 LG가 이길 경우 대구팬들의 난동을 염려해 관할 북부경찰서에 요청, 대규모 병력을 동원했지만 다행히 삼성의 승리로 염려했던 폭력 사태는 무마. 그러나 8회 김태한이 홈런을 얻어맞자 물병을 던지는 관중들의 추태는 여전.

◈9개홈런포 신기록

○…삼성이 플레이오프 사상 팀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이날 안타 10개중 5개를 2루타로 장식한삼성은 종전 해태 빙그레 롯데 LG등이 기록했던 4개를 깨트렸다.또 3차전까지 양팀 합계 9개의홈런포를 쏟아내 90년과 95년 8개를 기록했던 이부문의 새로운 기록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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