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조선왕조실록 '광해군 다시 보기'2부작

폭군 광해군은 나라를 바로 잡은 개혁군주였다?

KBS는 '폭군'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 역사적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광해군의 통치를 되짚어보는 TV 조선왕조실록 - 광해군 다시 보기 2부작을 방송한다.

오늘 밤 10시15분에 방송되는 1편 파주가 서울이 될 뻔했다 에서는 4백년전 광해군때 시작된파주 천도설 에 대해 알아본다. 당시 조선은 전쟁이 끝나고 민심이 흉흉해진 무질서한 상태. 조선왕조실록 제작팀은 나라 다시 세우기 의 일환으로 천도를 추진했던 광해군의 의도를 추적하는 한편 통일수도의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파주 통일수도설 과의 비교를 시도한다.또한 제작팀은 대동법 실시, 재편찬 사업 등 치적에도 불구하고 광해군이 왕위계승을 둘러싼 당쟁에 휘말려 폭군으로 인식되어가는 과정도 추적한다.

28일 방송될 2편 최초의 해외파병, 실리외교로 풀었다 편에서는 쇠퇴하는 명과 떠오르는 후금사이에서 명분과 실리의 줄다리기를 했던 광해군의 외교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명을 돕기 위해파병했던 원군에게 후금에 투항할 것을 지시했던 광해군의 탁월한 실리외교술에 대해 평가해 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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