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의 고객모시기가 눈물겹다.
경영진이 직접 고객맞이에 나서는가 하면 롤러스케이트걸까기 배치, 매장안내를 하는 등 온갖 수단을 총동원할 정도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임직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회장과 사장이 직접 개.폐점때 나와 깍듯이 고객을 모시고 있다. 고객서비스와는 무관한 관리부서의 팀장과 직원들도 개점행사에 참여, 고객들에게 매장을 안내하거나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웃는 얼굴은 직원들의 필수 고객응대법. 이를위해 직원들은 개점전 5분동안 춤을 추는 CS건강댄스를 통해 스마일습관을 기르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단골손님모시기에 나섰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 가능한 한 고객의 얼굴을 기억하고 인사라도 한번 더 건네라. 판매한물건은 하자여부까지 챙기는 등 끝까지 책임봉사하라. 이외에 현장경영시스템을 도입, 매장에서직원들이 직접 고객불만을 점검하고 있으며 판매원실명제, 자유 교환, 환불제도 등을 실시, 고객만족경영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백화점 한 직원은 "친절한 이미지와 차별화된 서비스만이 경쟁시대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의 경우 신속한 상품정보와 매장안내를 위해 롤러스케이트걸, 일명 씽씽도우미를 배치했다. 개점전 미리 와서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간단한 빵과 음료, 따뜻한 커피 등을제공하는 오픈전 굿모닝서비스도 실시중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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