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진출을 향한 지역 예선전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프랑스 현지의대회 준비작업도 일층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대회(24개국)보다 8개국이 늘어 모두 32개국이 참가하는 프랑스 월드컵 본대회는 대회 규모가 늘어나면서 이에따른 준비작업도 첨단화되고 있으며 첨단과 아름다움을 조화시킨 가장 프랑스적인 대회를 치르기위해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92년7월 프랑스 월드컵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결정되면서 같은해 11월 출범한 대회조직위원회는 왕년의 축구스타 미셸 플라티니와 프랑스 축구계의 원로 페르낭 사스트르 두 사람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면서 현재 2백73명의 요원들이 본부와 현장에서 준비작업을 수행하고있다.
경기는 파리를 비롯한 10개 도시에서 벌어지며 개최 도시들에 이른바 빅게임 들이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특정지역에 경기를 고정시키는 기존 방식 대신 유동방식의 경기운영을 채택하고 있다.조직위는 대회 개최를 위해 파리등 9개 도시의 기존 경기장을 보수, 개축해 이용하는 한편 파리근교 생 드니에 수용인원 8만의 첨단 경기장(스타드 드 프랑스)을 신설중에 있으며 생 드니 경기장은 현재 공정을 거의 마무리짓고 11월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회 준비작업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생 드니 경기장은 27억 프랑(약4천억원)이 투입된 초대형첨단 경기장으로 프랑스의 기술력과 미적 능력을 과시한 걸작으로 평가되고있다.생 드니 경기장에서는 준결승 한 게임과 결승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조직위의 대회 전체 예산은 약 20억 프랑(약3천2백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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