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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金大中 총리는 '자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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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직 분배 동등하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양당의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기구 전체회의를 열어 김대중(金大中)총재를 단일후보로 정하고 내각제 개헌후 총리직은 자민련측에서 맡는다는 내용의합의문을 확정, 공식발표했다.

양당은 이어 내달 3일 오전 각각 당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합의문을 추인한뒤 오후 국회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 김대중 김종필(金鍾泌)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과 당무위원들이 연대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또한 양당 총재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한뒤'집권후 공동정부를 구성하고오는 99년말까지 개헌을 완료한다'고 공약할 계획이다.

한편'야권 대통령후보 단일화와 공동정부 구성 및 내각제 추진을 위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협약'이란 제목의 합의문은 비난여론을 의식한듯 종전의 안(案)에서 대폭 수정 혹은 가필됐다. 특히개헌후의 총리를 JP로 명문화했던 것을'자민련측'으로 고쳤다.

또한 단일화와 내각제 명분을 부각시키기위해 대국민선언문을 통해 △정권교체는 시대적 소명 △21세기와 통일시대를 대비하기위한 책임정치 구현 △산업화와 민주화세력의 정책 공조를 통한 대국민서비스강화 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집권후 각료는 양당이 동등하게 맡고 총리의 실질적인 조각권을 보장하는 한편 순수내각제를 채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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