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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감독체제 파행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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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식 깜짝쇼를 벌이며 서정환사령탑으로 출범한 삼성라이온즈가 출발부터 이상 조짐을 보이고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씨의 선임과정에서 감독 확정 발표-취소-재발표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코칭스태프 인선에서도 역시 오락가락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서감독 확정이후 후속 코칭스태프 개편에 들어간 삼성은 지난달 30일 조창수,권영호,정순명 세코치와 재계약 불가 방침을 정한뒤 나머지 코치들에 대한 인선을 마치고 1일 오전 발표를 내정했다갑자기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유는 새로 영입하기로 결정한 장호연 박승호씨등 몇몇 사람들과 확실한 계약을 하지도 않은 상태였기 때문.

또 수석코치로 김명성전LG코치를 내정했다 롯데와 계약을 하자 부랴부랴 차동열배터리코치를 겸임시키는 졸속 인사를 해버렸다. 더욱이 내정된 몇몇 코치들은 지도능력과 신뢰도에서 문제가 있어 선수단 내부에서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처리에 대해 삼성을 잘아는 야구관계자들은 지나치게 프런트 고위층의 입김에 의해 인사가 좌우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정환감독이 30일 취임 인터뷰에서 코칭스태프 개편을 묻는 질문에 "구단에 일임했다"는 발언을하자 김종만단장이 황급히 "서로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의미"라며 말을 막고나서 이런 주장을뒷받침하고 있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일련의 사태들이 결국 경험없는 서감독을 표면에 세우고 사실상 프런트에서팀 운영을 좌지우지하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즉 서정환씨의 깜짝 발탁에 대해 "젊은 감독을 통한 새로운 팀컬러 창조"를 주장하면서도 지나친비밀주의, 프런트의 독단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프로야구 한관계자는 "예측할 수 있는 인사, 순리적인 팀운영이 없이는 서감독체제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許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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