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멘델스존의 미완성 피아노 협주곡이 옥스퍼드에서 발견된후 최초로 31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연주로 첫선을 보였다.
이 오케스트라는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자신이 19세기중엽 음악감독으로 봉직했던 곳이다.라이프치히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 겸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인 쿠르트 마주르는 "우리는 멘델스존도 모차르트, 바흐, 베토벤과 같은 위대한 작곡가란 사실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듀크대 R·래리 토드교수에 의해 20년전 옥스퍼드대 보들리언 도서관에서 발견된 이 멘델스존 작품은 완성됐더라면 그의 세번째 피아노 콘체르토가 됐을것이다. 작곡연대가 1842~44년으로 추정되는 손으로 쓴 이 악보는 2악장까지만 진행돼 있다. 멘델스존은 아마도 유명한 바이올린콘체르토 E 마이너의 작곡에 몰두하기위해 이 피아노곡을 옆으로 밀어뒀던 것으로 보인다.토드교수는 악보조각들을 꿰어 맞추고 일부 빠진 부분을 보충해 곡을 완성했다.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듀크대에서 전화인터뷰에 응한 그는 "피날레 부분이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멘델스존이 "혹평가"로서 작곡한 만큼 공개하지 않는 음악가였다고 평가했다.
'한여름밤의 꿈' 서곡으로 유명한 멘델스존은 작곡가 겸 지휘자로 독일과 영국에서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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