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이다.
프로농구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11일 오후 6시30분 대구체육관에서 97-98시즌 홈개막전을 갖고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동양이 맞설 올 시즌 첫 상대는 인천 대우제우스. 두 팀 다 원년 프로농구에 신생팀으로 참가한데다 전희철, 김병철(이상 동양), 우지원, 김훈(이상 대우)등 '오빠부대' 최고 스타들간의 자존심대결도 치열해 개막전 이상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년 6위에 그쳐 4위 동양에 뒤졌던 대우가 시범경기에서 짜임새있는 플레이로 4승 무패의 돌풍을 일으킨 점도 두 팀의 대결을 흥미롭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동양은 '대우 돌풍'정도는 충분히 잠재울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대우는 시범경기에서전력의 90%% 이상이 노출돼 더이상 보여줄게 없다는 것.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제대로 뛰지못했던 용병 키넌 조던과 키이스 그레이의 가세도 동양이 우세를 자신하는 중요한 이유다. 또한 발목부상으로 결장이 우려됐던 팀의 기둥 전희철도 '이상없음'을 선언하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어 코칭스태프를 안심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페이스 페인팅등 장외이벤트가, 오후 5시부터는 미 프로농구(NBA) 밴쿠버 그리즐리농구쇼단의 덩크슛 묘기시범, 대학응원단 공연등이 개막식 행사로 펼쳐진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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