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8대입 1점차당락 많을듯

대구지역 고3 수험생의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35~55점가량수직상승, 중상위권 동점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중상위권의 경우 동일 점수대 수험생간 치열한 입시경쟁이 빚어질 전망이다.대구시교육청이 21일 수능시험을 치른 대구시내 36개고교(과학고 포함)수험생 2만2천5백49명을대상으로 가채점, 예상점수를 분석한 결과 최고점은 3백90점대(5명)로 지난해 3백55점대(5명)에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 분포를 기준으로 올해와 지난해의 수능점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백80점(30명)은 지난해 3백40점대, 3백70점(1백8명)은 3백20점대, 3백50점(9백72명)은 3백점대(8백21명)로 지난해 대비 상위권 성적분포가 40~50점 높아졌다.

또 중상위권인 3백45점(1천2백56명)은 지난해 2백90점대(1천2백54명), 3백30점(2천4백16명)은 2백75점대, 3백15점(3천8백85명)은 2백60점대로 급별 점수 상승폭은 45~ 55점 이었다.중하위권인 3백10점(4천5백63명)은 지난해 2백55점대, 3백점(6천5명)은 2백45점대, 2백90점(7천4백80명)은 2백35점대, 2백75점(9천9백47명)은 2백25점대 등으로 급별 점수가 평균 50~55점 상승한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수능지원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2백20점이하는 1만8천9백65명으로 지난해 2만1천5백20명보다 2천5백5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관계자는 "대학들의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높아졌는데도 불구, 수능의 변별력이 대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합격선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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