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딴곳서 원정어로 멸치선 불법심해

"영덕어민 크게 타격"

[영덕]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앞바다에 외지 멸치어선들이 설치고 있으나 당국이 단속선이없다는 이유로 방치, 지역어민들의 불만이 크다.

이곳에는 현재 경남등에서 온 소형선망 멸치잡이 배 10여척이 이달초부터 연안에 몰려 하루종일조업을 하는 바람에 멸치떼를 쫓던 고기들이 사라져 1종 공동어장과 정치망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

특히 멸치어선들은 수산관련법상 소형선망엔 허용되지않은 가공선(멸치를 삶음)을 끼워 불법조업까지 하고 있다.

어민들은 "외지어선이 10여일이 넘도록 불법조업을 하는데도 행정당국은 지도선이 없다는 이유로방치하고 해경도 단속한번 하지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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