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타이푼(태풍)에 미국 등 서양식 이름 대신에 아시아 공통의 특색을 가진 이름을 붙이자는 계획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O) 세계기상기구(WMO)태풍위원회 회의에 참석중인 문승의기상청장은 26일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13개국 회원국들은 태풍이 아시아지역을 통과할때는 아시아 고유의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은 태풍위원회 한국 위원의 이름을 따 박(朴)·김(金)·정(鄭)을 태풍 발생 순서대로 명명할것을 제안했고 중국,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도 각각 자국 고유의 이름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태풍의 이름은 괌에 있는 미국의 태풍연합경고센터에서 서양식으로 짓고 있는데 여자 이름만 사용하다 10여년전 남자이름도 알파벳 순으로 함께 명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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