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는 최초로 대구에 장애자들을 위한 전문 체육교실이 생겼다. 특수체육교사인 전익흥씨(33·대구대 특수교육과졸)가 지난 23일 정신지체아들을 대상으로한 '특수체육프로그램센터(대구시 수성구 범어3동. 연락처(053)425-3190)'를 개관했다.
전씨가 장애자 전문 체육교실을 연것은 특수체육교사를 하면서 전문 프로그램이 없어 지체아들이체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봐왔기 때문.
간단한 동작 하나도 수십번씩 반복하지 않으면 따라 하기 힘든 지체아들에게 일반 체육 프로그램으로는 맞지않는데다 일반학교에 다니며 통합교육을 받는 장애자들이 적응을 하지 못한다.그래서 전씨는 장애 정도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눠 발뻗치기, 허리 굽히기등 기본동작을 익힌후에 농구등 구기종목도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 1년에 3~4차례 체육대회나 등산도 계획해 사회성과 협동심도 키워줄 계획이다.
즉 '일반인과의 통합 생활'을 위한 육체적, 정신적 기본 교육이 궁극적인 목표다.'영남지역 장애자 부모협의회'회장인 이송림씨(39)는 "이제껏 장애아들 체육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런 특수체육교실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許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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