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1호선 전구간(진천~안심역 27.6km) 개통이 빨라야 내년 5월로 전망된다.27일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와 대구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예정인 지하철1호선 전구간 개통시기는 빨라도 5월, 늦으면 6월 개통될 예정이라는 것.
건설본부와 공사는 26일 일부구간(진천~중앙로역 10.3km)이 개통된뒤 일부 언론에서 3월 전구간개통설을 보도하고 시민들의 완전개통 시기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이같이 밝혔다.지하철 관계자들은 이날 "대구~안심역 구간 개별기기시험이 지난달 본격화 됐다"며 "제어·신호등기기시험을 끝내고 종합시운행(최소 1개월)-영업시운행(최소 2개월)을 거쳐 개통하려면 5월이전개통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하철공사 신태수사장은 "신호-전기-차량-통신 분야는 진천-중앙로역 구간 시운행에서 쌓은 노하우가 있어 기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토목-건축-설비공사 차질로 내년 5월말~6월초를 개통 적기로 보고 있다"고 못박았다. 신사장은 "특히 토목-건축공사는 부도난 한보건설과 진로건설이 시공중인 13-14 공구에 차질이 크다"고 덧붙였다.
대구역~안심역 구간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게 될 시민들은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가 개통시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혼란을 겪어 왔었다.
한편 지하철 일부 관계자들은 지하철1호선 완전 개통 시점과 관련 "내년 5월중순의 단체장 선거와 맞물려 5월초로 개통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이 경우도 지하철 건설과 시운행이 순조로울때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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