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난 극복 시민운동 확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제난 극복을 위한 범시민 근검절약운동이 확산되면서 한때 없어서 못팔던 수입품은 소비자외면으로 매기가 뚝 끊긴 반면 재활용품 반짝세일상품 등 절약상품은 소비자들로부터 불황기효자상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대구백화점 수입가전매장의 경우 일매출이 평소보다 70%%이상 줄어든 7백만원선에 머물고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매기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수입의류에 비해 가격대가 낮은 라이터 만년필 등 수입잡화도 매출이 20%%이상 줄었다.동아백화점 수입화장품매장은 매년 30~40%%이상의 매출고신장세를 보였으나 이달들어선 매출이오히려 10~25%% 급감했으며 불황을 비켜가던 양주 와인 판매도 11~17%% 줄었다.대구시 중구 청운맨션앞 수입의류전문점들도 매출이 평소보다 50%%이상 급감했으며 지난 며칠간 한 벌도 팔지 못한 가게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달리 내용물만 교환해주면 재사용이 가능한 재활용품의 경우 용량은 10~15%% 많으면서가격은 10~30%% 저렴한 이점때문에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대백프라자 재활용품코너의 경우 이번주들어 일평균매출이 20%%이상 신장했다.백화점 할인점 식품관의 반짝세일상품도 폐점시간 직전 정상가격보다 20~25%%이상 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러시로 매출주도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성구 수성4가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씨(28)는 최근 백화점반짝세일때 1마리에 2천3백원하는 고등어를 1천2백원, 9천원하는 갈치 1마리를 5천9백원, 9백원하는 무를 6백원, 1천원하는 배추를 7백원에 각각 구입, 4천8백원을 절약했다.

〈李鍾圭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