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출처불명 토익교재 고교서 추천 안될말

얼마전 수능을 마친 고3아이가 학교에서 토익교재를 구입했다.

그런데 수십만원하는 교재에는 출판사이름이나 연락처가 적혀있지 않았다. 그런 교재를 수업시간에 각반별로 설명하고 즉석에서 신청서를 받아갔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대학생활에 필요할 것 같아 교재를 추천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학교에서 사설교재 판매상을 출입시킬수 있었는지 알고 싶다. 아직 대학합격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대학토익교재를 추천한 학교의 처사는 지나친 행위로 여겨진다.

이런 일들이 학부모들을 실망시키고 교육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을 선생님들은 명심해 주기 바란다.

권은숙 (대구시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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