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는 소설의 무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황석영의 장길산 과 송기숙의 녹두장군 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장길산에 나오는 천불천탑 이야기 가운데 민중의 염원은 와불에 모아진다. 와불이 일어나는 날 민중의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이다. 이 얘기는 전설로도 전해진다. 고려때 이곳으로 피난온 천민들이천불천탑을 세우면 새 나라가 선다고해서 서둘러서 불상과 탑을 만들게 되었는데 결국 와불을 일으켜 세우지 못해 새 나라가 서지 못했다고 한다.
와불은 길이 10.3m인 위쪽 불상(선 모양)과 길이 12.7m의 아래쪽 불상(좌상)한쌍으로 되어 있다.큰 불상은 가슴에 두 손을 모은 지권인(智券印)의 형상, 작은 불상은 왼손은 가슴 앞, 오른손은 배앞에 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한 형상이다.
이때문에 운주사에는 와불의 신통력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아들을 낳게 해 준다고알려진 와불은 팔공산 갓바위만큼 많은 관광객을 끌고 있다.
운주사에서는 매년 11월 초 만등불사(萬燈佛事)가 있다. 소원 성취를 위해 신도들이 밝힌 1만개의등불은 운주사 작은 골짜기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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