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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칸토등 중견기업 잇따라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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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칸토 그룹(회장 김용운)은 9일 오후 ㈜엘칸토와 ㈜월다크, ㈜까슈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원에화의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7년 설립된 엘칸토는 제화업계에서 비교적 탄탄한 자금구조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화의신청이 업계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엘칸토의 화의신청은 최근 금융권의 대출금 회수가 이어진 데다 여성의류업체 ㈜까슈의 상반기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기업인 엘칸토가 3년전에 진출한 유통사업을 위해 부산 미화당 백화점에 투자한 2백억원의자금이 미화당의 부도로 잠기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직업계 5위의 경남모직이 9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경남모직은 이에 따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이날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에 따르면 경남모직은 이 은행 광화문지점에 지난 8일 돌아온 20억원과 이날 돌아온 50억원 등 모두 7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경남모직은 지난 56년에 설립, 41년의 역사를 가진 굴지의 방모업체로 최근 판매부진에 따른 자금난을 겪어왔다.

또 경남모직 계열사인 한효건설도 최종 부도처리됐다.

9일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에 따르면 한효건설은 지난 8일 이 은행 광화문지점에 돌아온 40억원을 이날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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