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신사인 신세기투신의 도산에 따른 예금주들의 근거없는 불안심리 확산이 우려된다. 그러나투신사의 예금은 정부의 2000년까지 예금보장과는 별개로 원래부터 법적으로 보호받을수 있어 예금자들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특히 지역의 동양투신(대표 이호수)의 경우 지방 5개 투신사 중 발군의 경영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내실면에서도 서울지역 대형투신사를 앞선다는게 투신업계의 정평이다. 동양투신의 수탁고는4조7천5백38억원으로 국내 8개투신사 중 5위를 달리고있어 외형면에서는 지방사인 제일투신(4위)의 뒤를 잇고있다.
동양투신은 무리한 주식투자로 막대한 주식평가손을 입은 다른 투신사들과 달리 개업 이후 8년동안 줄곧 주식투자를 거의 하지않고 안정적인 회사채에 자금을 집중 운영해와 주식폭락 여파를 비켜갈수 있었다.
최근 삼성금융소그룹이 지방투신사인 동양투신의 경영권을 전격 인수한것도 이같은 안정된 경영상태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삼성그룹을 지배주주로 맞아들이면서 동양투신의 신뢰도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
삼성의 인수를 계기로 동양투신은 내년 4월 증권사 전환을 통한 증권업 진출로 투자은행으로의변신을 모색하고있다.
〈金海鎔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