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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4개사 51만여 대 리콜…화재·안전장치 결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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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0만여 대·기아 10만9천여 대 등 13개 차종 대상
전방충돌방지장치·연료 누유·하이브리드 제어기 등 결함 확인

현대자동차 2026 투싼 블랙 익스테리어.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2026 투싼 블랙 익스테리어.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3개 차종 51만2천39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크로스오버파이프의 너트 체결이 불량해 연료가 새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현대차 G80·G90·GV70·GV80·그랜저 등 5개 차종 12만7천59대와 기아 K8·카니발 2개 차종 10만9천237대는 오는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와 별도로 하이브리드 통합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내부 소자가 과열,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현대차 아반떼 개조 하이브리드·그랜저 하이브리드 2개 차종 16만8천181대는 13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통합제어기는 전력을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다.

화재 위험과 별개로 전방충돌방지 보조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오작동으로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는 현대차 투싼·투싼 하이브리드 2개 차종 10만4천781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전체 리콜 대상은 9개 차종 40만21대에 이른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 체로키 711대는 동력전달장치인 파워 트랜스퍼 유닛 조립이 불량해 기어가 손상되면서 주행 중 동력을 잃거나 주차 중 차량이 움직여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어 3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혼다코리아의 오디세이 2천424대는 후방카메라 케이스 균열 부위로 수분이 유입돼 기판이 부식되면 영상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유로 4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사의 서비스센터나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을 알려야 하며,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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