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좌석마다 헤드세트 설치

새마을호 열차를 이용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승객들이 소일거리가 없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대부분 승객이 잠을 자고 일부만이 신문이나 잡지를 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수면실로 착각할 정도로 잠을 자는 승객이 많은 것같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갈 경우 3시간이 소요되므로 낮에는 바깥풍경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있는데 밤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지겨울 때가 많다.

이런 점을 감안, 새마을호 열차에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좌석마다 헤드세트(headset)를 설치, 음악감상이나 라디오청취, 외국어회화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현재 새마을호 열차는 요금만 비쌀 뿐 서비스는 우등열차와 다를 바 없다. 새마을호가 고급열차라면 우등열차와는 다른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박창식(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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