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열린사회연구소와 광주 시민연대모임은 26일 낮 12시30분 대구 수성구 늘봄하우스에서 '동서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난국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두 지역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감정 해소와 관련, 두 단체는 지역간 동질성 회복이 급선무라고 전제하고 '사투리 배우기 대회' '체육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 '공동 문화탐사반'을 구성, 동서간 문화유적지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고, 공동 상설매장을 설치해 각 지역 생산품을 직거래키로했다.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과 협의, '동서화합통장'을 만들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그일정분을 교류사업에 쓰기로 했다. 외화모금 운동을 펼치고 이를 월별로 결산, 금융기관에 기탁하는 운동도 벌여 나가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민모임 윤장현 공동의장(48·의사)은 "동서가 갈라진 것은 주민들의 뜻이라기보다는 정치세력간 힘겨루기 결과"라며 "두 지역이 화합해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 그 힘을 바탕으로 통일을이루자"고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구 열린사회연구소 대표 10명과 광주 13개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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