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산 양말 사우디 진출

지역의 양말제조업체인 두하실업(대표 김근호)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회사 설립 및 기술이전을추진하는 등 중동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하실업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펩시콜라사와 양말 합작사업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한데 이어 내년 1월 대구에서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현지공장 설립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작사업은 총 투자금액 1천만달러로 사우디 정부와 현지 은행이 75%%를 지원하고 나머지25%%는 두하측과 사우디펩시콜라사와 모기업인 MS(마흐무드 사이드)사가 각각 33대67의 지분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두하실업이 경영을 맡고 사우디펩시측이 금융을 담당하는 양사 공동대표제로 구성되며 사장으로는 사우디 현지의 교포실업가 유수현씨가 선임될 예정이다.

두하실업은 이번 현지진출로 1~2년 내 연간 수요가 3천만달러에 이르는 사우디 양말 시장에서 현지공장 제품으로 30%%를 점유하는 한편 대구공장 생산 제품의 사우디 직수출도 증가시켜나갈 계획이다.

두하실업은 이미 사우디에 상표등록을 하고 연간 5백만달러 상당의 양말을 수출, 인지도가 높은데다 사우디펩시사의 모기업인 MS사가 사우디 전역에 가지고있는 판매망을 이용하면 매출실적을크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담요 蕩 내의 适또피捷인조타일 등에 대한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수입대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있는 MS사의 마흐무드 사이드 회장은 내년 1월 대구를 방문, 지역 섬유업체를 중심으로 합작파트너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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