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프로참여가 불투명, 오는 2월말로 예정된 여자프로농구리그 출범이 더욱 어렵게 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12월 창립총회를 갖고 97-98농구대잔치가 끝난 2월23일께 기존4개팀에다 대웅제약을 합쳐 프로리그를 출범시킬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오롱팀 인수를 포기한 대웅제약이 사실상 불참을 선언, 출범자체가 힘들게됐다.
해체를 선언한 코오롱팀을 인수해 프로리그에 진출하려던 대웅제약은 코오롱선수 중 스카우트 우선순위인 장신센터 정진경(191cm)과 장선영이 "시간을 달라"며 계약을 미루고있고 일부는 대학또는 다른 실업팀으로 가겠다고 고집하는가하면 권경구감독까지 인수팀에 넣어 줄 것을 주장하자지난 31일자로 코오롱인수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외환은행과 코오롱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나왔을때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92년 빠이롯트를 인수, 재창단한 대웅제약은 최근 경영진들이 프로참여에 회의적인 반응을보여 원년리그 참가를 유보해왔다.
한편 대웅제약이 불참할 경우 여자프로는 삼성생명과 현대산업개발, SK증권, 신세계간 4개팀으로경기를 치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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